서강대둘레

서강대 운동장 너머로 가을이 보인다

서강대 운동장을 내려다보며 담은 가을 풍경. 리치 과학관과 AS관, RA관 앞으로 나무들이 물들고, 초록빛 구장에는 햇살과 긴 그림자가 나란히 놓여 있다.

gosupress 약 2분 분량
맑고 푸른 하늘 아래 서강대 운동장과 교내 건물들이 보이고, 운동장 가장자리 나무들이 노랗게 물들어 있다

이 글의 요점

  • — 운동장 너머로 리치 과학관과 AS관, RA관이 함께 보인다.
  • — 초록빛 구장과 노랗게 물든 나무들이 가을 캠퍼스의 색을 만든다.
  • — 운동하는 사람들과 길게 드리운 그림자까지 어우러져 눈길이 머무는 풍경이다.

서강대학교 운동장을 내려다본다. 시야 위로는 구름 한 점 없는 파란 하늘이 넓게 펼쳐지고, 아래로는 초록빛 구장이 들어온다. 그 사이를 채운 건물과 나무들까지, 한눈에 담기는 가을 캠퍼스가 참 좋다.

푸른 하늘 아래 서강대 운동장이 펼쳐지고 왼쪽 농구장 주변으로 노란 잎의 나무들이 늘어서 있다

운동장 너머에는 리치 과학관과 AS관, RA관도 보인다. 공대와 자연대 건물들이다. 이름을 하나씩 짚어 보다가도 금세 그 앞의 나무들로 시선이 옮겨 간다. 아직 짙은 초록을 간직한 나무 옆으로 노랗게 물든 잎들이 환하다. 가을빛이 건물 사이사이까지 들어와 있다.

넓게 바라보니 운동장의 모습도 더 잘 들어온다. 흰 선으로 그어진 축구장, 바깥을 두른 붉은 트랙, 한쪽의 둥근 흙바닥. 구장에 적힌 ‘SOGANG UNIVERSITY’라는 글자도 또렷하다.

서강대 운동장 전경과 붉은 트랙, 초록색 보호망이 보이고 구장 곳곳에 사람들이 서 있다

사람들은 운동장 곳곳에 흩어져 있다. 오른편에는 여럿이 모여 있고, 가장자리에 앉아 있는 사람도 보인다. 멀리서 바라보니 사람들의 모습은 작지만, 그 덕분에 넓은 구장이 텅 비어 보이지 않는다. 저마다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캠퍼스 풍경에 자연스럽게 섞인다.

유리창이 넓게 난 건물 앞에 단풍 든 나무들이 이어지고 운동장 오른쪽에 사람들이 모여 있다

이날 풍경에서 특히 눈에 들어오는 건 빛과 그늘이다. 햇살이 닿는 잔디는 밝은 연두색에 가깝고, 길게 그림자가 드리운 쪽은 짙은 초록으로 가라앉아 있다. 같은 운동장 안에서도 색이 이렇게 달라진다.

왼쪽 나무들은 노란빛이 유난히 선명하다. 하늘은 파랗고 운동장은 푸른데, 그 사이에 놓인 노랑을 보고 있으면 지금이 가을이라는 게 실감 난다.

서강대 운동장 위로 긴 그림자가 드리워져 있고 왼쪽의 노란 나무들과 뒤편 건물들이 햇살을 받고 있다

네 장의 사진에는 조금씩 다른 방향의 운동장이 담겼다. 하늘을 넓게 넣어도, 구장 쪽으로 시선을 내려도 마음에 드는 풍경이다. 서강대의 가을을 떠올릴 때면 이 초록 운동장과 가장자리의 노란 나무들이 함께 생각날 것 같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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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• — 서강대 캠퍼스가 그리운 동문
  • — 가을 대학 풍경을 좋아하는 사람
  • — 사진과 함께 짧은 일상 기록을 읽고 싶은 사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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